여자단식의 김가은(삼성전기)이 중국마스터즈에서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가은은 13일 중국 하이난 아기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중국 링수이 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카이 얀안(중국)을 맞아 고전했지만 2-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김가은은 첫 번째 게임 초반에 5점을 따내며 리드하다 15:15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2점을 따내며 앞서기 시작하더니 그 점수를 끝까지 지켜 21:19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김가은이 뒤지는 상황이었는데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결국 13: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혼전 양상을 보였다. 김가은은 12:14로 뒤진 상황에서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가은은 곧바로 2점을 허용하며 다급해지긴 했지만 침착하게 21:16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김가은은 15일 심유진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위한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