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가 중국마스터즈대회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13일(현지시각) 중국 하이난 아기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링수이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리셍무·양포수안(대만) 조를 맞아 두 게임 모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벌인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첫 번째 게임에서 줄곧 따라가다 단 한번의 역전으로 승리를 따냈다.
7번의 동점을 기록할 정도로 두 팀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는데 강민혁·김원호 조가 뒤에서 쫓아가는 상황이었다.
도망가면 쫓아가기를 반복하던 강민혁·김원호 조는 17:18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9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강민혁·김원호 조가 쫓아가는 형국이었다. 중반에 따라붙어 혼전을 벌이더니 11:12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따내며 조금 격차를 벌렸지만 16:16으로 동점을 하용했다.
하지만 바로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결국 21:18로 마무리 하고 4강에 올랐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지난주에 열린 오사카챌린지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두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김용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