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스터즈, 남복 정재욱·김재환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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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의 정재욱(삼성전기)·김재환(원광대) 조,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 최혁균(동의대)·박경훈(한국체대) 조가 중국마스터즈 8강에 올랐다.

정재욱·김재환 조는 12일(현지시각) 중국 하이난 아기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링수이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지앙 젠방·장 빈롱(중국) 조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원광대학교 김재환
원광대학교 김재환

정재욱·김재환 조는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앞서다 중반에 4점 연속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하더니, 후반에도 4점 연속 실점하며 결국 17: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정재욱·김재환 조가 초반부터 앞서다 중반 한때 한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3점,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 21:13으로 승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완전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야말로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진행하다 8: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정재욱·김재환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19:15로 앞선 상황에서 3점을 내주며 바짝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재욱·김재환 조가 한점 먼저 달아나며 한숨 돌리고는 21:19로 힘겹게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배정받은 최혁균/박경훈 조도 첸 치 팅·양 치치에(대만) 조를 2-0(21:13, 21:12)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4번 시드의 차이 비아오/왕 제캉(중국) 조를 맞아 잡을 게임은 확실히 잡고, 버릴 게임은 과감히 버리는 효율적인 운영으로 2-1(21:14, 8:21, 21:18) 승리를 따냈다.

혼합복식의 김휘태(백석대)·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도 포 리웨이·창 칭후이(대만) 조를 2-1(12:21, 21:18, 22:20)로 가까스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김용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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