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선언...여권 당내 경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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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년간의 서울시정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가겠다. 도시의 매력과 품격을 높여 세계에서 으뜸가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겠다"며 3선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삶이 빛나는 서울, 천만 개의 꿈이 자라 실현되는 서울, 그런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동안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이 26위로 추락할 때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6위로 상승했다는 점,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서울 시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꿨다는 점 등 지난 성과를 강조하며 청년미래기금, 전국체전 100년을 맞이해 2019 전국체전 서울, 평양 공동개최, 성평등 도시 서울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함에 따라 여권은 박영선, 우상호 의원과의 당내 경선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 시장은 오는 18~20일 진행되는 당내 경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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