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스터즈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가 16강에 오르며 메달권 진입을 위해 출발했다.
대회 이틀째인 11일 중국 하이난 아기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링수이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김원호 조는 창 코치·루 치아핀(대만) 조를 2-0으로 이겼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중반에 4번, 5점을 연거푸 따내며 10점 차이로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 약간 추격을 허용했지만 21: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접전을 벌이긴 했지만 중반부터 강민혁·김원호 조가 1점 내주고 2점 따내기를 5번이나 반복하며 격차를 벌려 21:15로 마무리하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지난 주에 열린 오사카챌린지에서 3위에 오른 후 2개 대회 연속 메달권 진입을 향해 순조롭게 첫발을 떼었다.
남자복식의 정재욱(삼성전기)·김재환(원광대) 조도 구오 루오한·젱 빈빈(중국) 조를 2-0(21:10, 21:14)으로 이기고 16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에서도 김휘태(백석대)·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가 리우 시웬·장 수시안(중국) 조를 2-0(22:20, 21:17)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안착했다.
김용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