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챌린지, 남복 강민혁·김원호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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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가 오사카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7일(현지시각) 일본 오사카 모리구치 시티 짐나지움에서 열린 '2018 오사카 챌린지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복 준결에서 하시모토 히로카츠·사에키 히로유키(일본) 조에 1-2로 패해 3위로 마감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첫 번째 게임은 시작하자마자 5점을 따내며 줄곧 앞선 경기를 펼쳤다. 중반 한때 9점까지 앞서며 여유있게 따내는 듯 했지만, 추격을 허용해 결국 21:17로 마무리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두 번째 게임이었다. 두 팀은 중반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엎치락 덮치락하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강민혁·김언호 조가 16:15로 앞선 상황에서 무려 5점을 내주며 추가 기울어 결국 17: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강민혁·김원호 조가 뒤지다 따라가는 형국이었다. 네번의 동점 끝에 12:12에서 강민혁·김원호 조가 4점을 한꺼번에 내주더니 결국 이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18:21로 패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용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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