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가 2018 오사카챌린지에서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554위인 강민혁·김원호 조는 6일(현지시각) 일본 오사카 모리구치 시티 짐나지움에서 열린 2018 오사카챌린지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 경기에서 세계랭킹 81위인 케네코 마히로·쿠보다 우노스(일본) 조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중반 한때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후반에 뒷심을 발휘했다. 강민혁·김원호 조가 17:17에서 2점 달아나며 한숨 돌리고 한 점을 내주며 추격 당했지만 다시 2점을 따내며 21: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강민혁·김원호 조가 쫓아가는 형국이었지만 7:8로 뒤진 상황에서 무려 1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결국 21:9로 승리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오전에 열린 16강에서는 1번 시드의 포 리 웨이·양 밍 츠(대만) 조를 2-0(21:15, 21:17)로 따돌렸다.
남자복식의 정태인(수원시청)·김휘태(백석대) 조는 16강에서 오카무라 히로키·오노데라 마사유키(일본) 조에 0-2(20:22, 15:21)로 패했고, 정재욱(삼성전기)·김재환(원광대) 조도 하시모토 히로카츠·사에키 히로유키(일본) 조에 1-2(21:12, 19:21, 19:21)로 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복식의 백하나(청송여고)/이유림(장곡고) 조는 8강에서 사쿠라토 아야코·타카하타 유키코(일본) 조에 1-2(21:8, 12:21, 17: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김용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