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환 회장, 초심자 시절 당시 회장과 회원들에게 받았던 관심과 배려를 그대로 다시 돌려주려고 노력! 송정 클럽의 경쟁력,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회원들의 '막강한 응원'에 있어… 응원 목소리로 승리하는 경우 많아…! 송정 클럽의 발전 방안 중 하나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클럽에서 제일 낮은 급수 회원들 간의 이벤트성 게임을 지속해서 개최하고 싶어…!

송정 클럽, 적은 코트 면이지만 운동할 수 있는 최고 환경 제공하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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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클럽은 1998년 송정 공원에서 동호인들이 배드민턴 라켓을 잡고 시작하게 됐다. 약 2년 정도 공원에서 운동을 하여 회원 수가 늘어나 2000년 송정 동초교 체육관을 사용하게 되어 송정 클럽으로 창단하게 됐다. 2000년 초대 이영호 회장이 추대하여 1대·2대·3대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애정과 열정으로 많은 회원 수를 늘리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다른 클럽보다 역사와 명문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이후 제4·5·6대 김희겸 회장, 7대 배현수 회장, 8대 정선원 회장, 9대 임선진 회장, 11대 박장묵 회장 그리고 2018년 2월 25일 기준 12대 임병환 회장이 취임하여 송정 클럽을 명문 클럽으로 유지하고 재도약하고자 헌신하고 있다. 본지는 3월 15일 광주광역시 배드민턴협회, 광산구 배드민턴협회, 북구 배드민턴협회 등을 취재하고자 광주광역시에 도착하여 우선적으로 첨단미르치과병원을 방문하여 일차적인 취재를 마쳤다. 이어 광산구 배드민턴협회 이형종 전무이사의 안내를 받아 송정 클럽을 방문하여 임병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매일 배드민턴을 즐기는 회원들을 만났다. 

임병환 광주 광산구 송정 클럽 회장
"처음에 제가 송정 클럽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할 때에는 피라미드 구조였다. 현재는 원통형으로 바뀌었다. 현재 송정 클럽 회원 중 A등급이 10여 명정도 된다. B등급은 8명 그리고 D급이나 초심자분들이다. 예전에는 회원들이 각각 급수끼리 어울려 배드민턴을 즐겼기에 피라미드 구조를 형성한 셈이다. 이제는 등급과 상관없이 서로들 어울려서 배드민턴을 즐기기에 원통형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급수를 가리지 않고 함께 어울리게 되었다. 이 자체가 즐겁고 흐뭇하다. 이러한 원통형을 유지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병환 송정 클럽 회장
임병환 송정 클럽 회장

임병환 송정 클럽 회장의 말에 따르면 1998년경에 송정 공원 야외에서 일반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을 즐겼다. 2000년경에 동호인이 늘어나 송정 공원 근처 송정 동초등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송정 클럽을 창단하면서 야외가 아닌 실내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송정 클럽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룡초교에서도 시설물을 이용했지만, 배구부와의 체육관 사용 시간이 간혹 맞물려 운동 시간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송정 클럽은 2016년 9월 현재의 위치인 송정 중앙초교로 옮기면서 현재까지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송정 클럽에 등록된 회원은 약 50여 명이다. 하루 평균 25명 정도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셔틀콕을 주고받는다. 

임병환 회장은 배드민턴을 2011년 9월경에 시작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계기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무릎을 다쳐 1년 정도 재활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회사의 동료 후배가 배드민턴을 하고 있었고 '제가 배드민턴을 하는 데 한번 놀러 오세요'란 말을 하며 권유를 해서 배드민턴 라켓을 잡았다. 그렇게 시작한 배드민턴 클럽이 송정 클럽이다. 

"송정 클럽에 등록하여 평회원으로 꾸준히 배드민턴을 즐겼다. 저희 클럽은 회장직의 경우 미리 내정을 하여 선출하고 있다. 회장직은 회원들의 검증, 역대 회장분들과 임원진 그리고 고문들의 검증을 받아야만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 저도 부회장직을 2년 정도 역임했다. 클럽의 모든 이들에게 검증을 받아 회장직에 오르게 됐다. 회장직을 맡은 후 제가 클럽에 바라고 노력하는 것은 초심을 품고 맨 처음 배드민턴을 접했던 순간을 기억하여 그 느낌 그대로 계속 꾸준히 하면서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끔 곁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행도 하고 있다."

임병환 회장은 송정 클럽 회원들이 배드민턴 라켓을 잡고 맨 처음 코트에서 들어서서 셔틀콕을 주고받았던 그 순간을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는 송정 클럽 회원들이 스스로 선택하여 배드민턴 라켓을 잡고 건강한 삶을 영유(領有)하고자 시작한 배드민턴의 첫 마음을 늘 간직하여 다른 회원들이나 갓 입문한 초심자들에게 그대로 그 감정을 돌려주고픈 마음을 전한 것이다.  

"저 같은 경우는 맨 처음 클럽에 왔을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다만, 회사의 후배가 있었기에 다른 초심자들 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 당시 회장직을 맡으셨던 임선진 회장이 저와 한 살 차이가 나는 데 동생으로 대우를 잘 해주셨다. 그래서 수월하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저 역시 제가 받은 것 그대로 회장으로서 그 배려를 돌려주고 있다. 그게 제가 해야 할 몫이기도 하다."

임병환 회장은 초심자 시절 당시 회장과 회원들에게 받았던 관심과 배려를 그대로 다시 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송정 클럽은 활기찬 분위기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규로 회원에 가입한 초심자들을 위한 노력 역시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제 막 배드민턴에 입문한 초심자를 위해 임 회장 필두로 임원진 그리고 경기이사 등이 맨투맨으로 접근하여 배려하면서 난타를 쳐주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난타의 경우 임병환 회장이 우선적으로 쳐주고 이어 다른 임원진이나 경기부에서 번갈아 가면서 해주고 있다. 이는 초심자분들이 기존 회원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송정 클럽만의 노하우인 셈이다. 

"만약에 신규 회원이 10명이 등록하면 차후에 4명 또는 5명만이 적응해서 남는다. 그래서 문제점을 생각해 보았다. 현재 저희가 이용하는 코트가 작다. 3면 코트를 사용하는 데 레슨을 하다 보면 2면 코트밖에 사용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초심자분이 코트에 들어올 수 있는 시간이 솔직히 부족하다. 이 때문에 초심자는 난타도 많이 못 치고 생각보다 운동을 한 시간이 적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탈퇴하는 경우가 있다. 코트 면이 적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생각을 달리하여 2개 코트는 게임용, 1개 코트는 레슨용 그리고 마지막 1개 코트는 조금 더 활용하는 방안으로 약간의 변형을 주어 적어도 신규 가입한 회원이 적응해서 남는 확률을 70% 이상 끌어올릴 생각이다.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임병환 회장은 회장 임기를 시작한 현재 송정 클럽의 회원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함께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회장이 새롭게 선출되어 회원이 그만두고 들어오고 하는 환경이 아닌 처음과 끝이 항상 꾸준히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는 늘 항상 송정 클럽 회원들이 언제나 자신의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임병환 회장을 빛내주기 때문이다. 

"제가 회장을 맡았을 때 현재의 인원만큼만 유지되거나 늘어났으면 한다. 그리고 제가 회장직을 그만둘 때 그 인원이 다시 웃으면서 보내준다면 그게 가장 고마울 따름이라고 생각하고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싶은 것은 회원들이 송정 클럽이 아닌 다른 사모임에 많이 참석을 한다. 이 다른 모임에 나가다 보면 클럽에 관한 평가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른 모임에 참석하여 어울리는 것은 저희 클럽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우리 송정 클럽을 더 많이 생각하고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 원래의 뿌리는 송정 클럽이기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송정 클럽의 뿌리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준승 송정 클럽 경기이사
신준승 송정 클럽 경기이사

신준승 광주 광산구 송정 클럽 경기이사 
"왕초보 때 배드민턴이 너무 좋아서 친한 회원 6명이 남원에서 하는 대회에 출전을 했다. 남복과 여복에 출전했는데 알고 보니 그 대회가 전국 대회인 줄 몰랐다. 그냥 늘 출전하던 대회인 줄 알고 접수하고 시합에 나갔다. 상대 팀은 전국 급수 D조고 저희는 왕초 D조였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시합을 했다. 25:3, 25:2 스코어로 완전 참패를 당했다. 정말 많이 배우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했지만, 즐겁기도 했다. 시합 도중 나중에 상대편에서 '서브는 이렇게 넣으세요'라고 가르쳐 줄 정도였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우스운 광경이고 모습인 셈이다."

신준승 경기이사는 배드민턴과의 인연을 들려주면서 너무나 푹 빠진 배드민턴으로 인하여 마음에 맞는 회원과 팀을 구성해 대회 출전을 신청하고 당당하게 시합에 나갔다. 하지만 신청한 대회는 전국대회였다. 신준승 경기이사와 함께 출전한 회원들 역시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 

멋모르고 신청하고 출전한 전국대회의 성적은 예탈(예선탈락)이었고 상대 팀이 서브 규칙을 알려줄 정도로 황당함의 극치를 맛보았다. 그럼에도 신 경기이사는 함께 출전한 회원들과 좋은 경험을 했으며 아주 재미있고 황당함 경험을 했다고 멋쩍어했다. 

신준승 경기이사는 과거 부인과 함께 어룡초교에서 산책을 하다가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보게 됐다. 당시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모습이 너무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나이가 들어 부부가 함께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어 신 경기이사와 부인이 바로 송정 클럽에 등록하면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신준승 경기이사는 회사에서 일명 약수터 배드민턴을 해보았기에 수월할 거란 생각으로 코트에 들어섰지만, 구력이 많은 여성 회원과의 대결에서 참패를 당했다. 이에 신 경기이사는 배드민턴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 운동이란 것을 깨달았다. 작은 기술 차이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처음에 코트에서 들어서고 반대편에는 잘 치시는 여성 회원이 있었다. 된통 당했다. 부인도 같이 시작을 했지만, 저보다 더 못하는 실력이다. 작은 기술 차이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느꼈다. 전진하고 후진하고 옆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원위치해야 하는 등 움직임이 상당히 많은 것을 깨달았다. 정말이지 뼈저리게 느꼈다. 현재는 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춰 혼복에 출전도 하고 있다. 한 공간에서 배드민턴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부부가 혼복을 하면 단점이 많다는 이야기를 미리 접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부부가 한 공간에서 무엇인가를 하는 게 좋았고 행복했기에 우려한 부분은 없다. 다른 부부회원들도 있는데 모범적인 사례로 거론될 정도다. 닭살 부부로 통한다."(웃음)
 
신준승 경기이사는 연합회 시절부터 현재까지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광산구 배드민턴협회에서 대회를 개최하면 경기부 위원들이 투입되어 대회 운영을 매끄럽게 진행을 한다. 이러한 업무를 신 경기이사는 대회에 참여하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내 역시 여성부 총무를 맡고 있어 함께 협회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즐겁고 행복해지자고 선택한 배드민턴은 신준승 경기이사를 잠시 송정 클럽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제가 송정 클럽에 왔을 때 잠시 어려웠던 시절이 3~4년간 이어졌다. 간단히 말해 당시에 A등급 회원이 없었다. 원래 계셨지만, 자주 클럽에 못 나왔다. 중간 등급 회원들이 거의 없어서 공백기가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잘 슬기롭게 헤쳐나온 것 같다. 현재는 A등급과 B등급 회원들이 많이 있어서 아래 등급 회원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그리고 대회에 출전하면 실력에 비해 월등한 경기를 펼친다. 특히 송정 클럽의 경쟁력은 막강한 응원에 있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회원들은 응원에 한 몫을 거들고 있다. 응원 목소리로 승리하는 경우도 많았다."(웃음)

한마음 한뜻으로 송정 클럽을 응원하는 회원들은 늘 항상 서로를 챙겨주고 있다. 이에 신준승 경기이사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현재 회원들이 예전보다 급수가 많이 올라가 있다 보니 현재의 상태에서 조금은 안주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조금 더 앞으로 발전할 공간도 있기에 더욱 꾸준하게 노력을 했으면 한다. 그리고 요새는 개인주의 흐름이 있다. 그러다 보니 처음보다 회원들 간의 끈끈한 관계와 응원이 점점 부족해지는 것 같다. 대회에서 송정 클럽 회원들이 강한 응원을 해주어서 상대 팀에서 게임에 집중 못할 정도란 소리까지 들었다. 상대 팀에서 '도저히 게임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다. 이러한 부분이 조금씩 약해지는 게 안타깝다. 그래서 예전의 정열적인 모습, 과거 명성을 되찾고 싶은 생각이다. 발전 아닌 발전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신금선 송정 클럽 총무이사
신금선 송정 클럽 총무이사

신금선 광주 광산구 송정 클럽 총무이사 
"저는 원래 격한 운동을 좋아한다. 요가 같은 정적인 운동은 맞지 않는다. 등산 마니아였는데 배드민턴을 하고 난 후 전혀 안 하고 있다. 배드민턴을 하다가 관절이 안 좋아지거나 엘보를 겪었지만, 큰 부상없이 지내오다 보니 이 운동 외에는 다른 운동을 못 하겠다는 생각이다. 배드민턴이 꼭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코트에서 운동을 하면 그만큼 땀도 빼고 나면 정말 깨끗한 느낌을 받기에 다른 운동에서 못 느낄 정도다." 

신금선 총무이사는 2009년에 배드민턴을 만났다. 당시 어룡초교에서 배드민턴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시작했다. 직장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컸기에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 코트에서 셔틀콕을 치고 받으며 하는 운동이 적성에 딱 맞았다. 그렇게 시작한 배드민턴은 쉼 없이 1년 6개월 동안 이어졌다. 게다가 배드민턴을 하면서 현재의 부군도 만나 결혼도 하였다. 

"처음에 배드민턴을 미치게 시작했다.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가 다 풀릴 정도였다. 배드민턴을 '왜 이제 만났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1년 6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배드민턴을 즐겼다. 직장 내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을 한 거다. 당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었다. 결혼을 늦게 했는데 배드민턴을 하면서 만났다. 부군도 송정 클럽 회원이었다. 게다가 파트너 운도 좋아 배드민턴을 하고 나서 결혼과 출산 세월을 제외하고는 4년 만에 광주 45A로 승급도 했다. 배드민턴이 저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웃음)

신금선 총무이사는 배드민턴과의 인연을 최고로 손꼽았다. 게다가 자신의 직장(공무원) 분야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는 회원들과 만남 역시 자랑으로 여겼다. 직장 생활은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기에 자그마한 변화를 느끼고 싶었던 신 총무이사는 클럽에서 만나는 회원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기에 살아가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회원들 간의 많은 대화가 배드민턴만큼 좋다고 표한 신금선 총무이사는 마실 가듯이 매일 방문하는 송정 클럽이 최고의 낙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신금선 총무이사는 조금은 열악한 체육관 시설에 대한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체육관 바닥이 조금은 미끄럽고 고르지 못한 부분이 있어 회원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 총무이사는 체육관 시설이 조금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는 송정 클럽의 발전 중에 하나로 내부에서 회원들이 다치지 않고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클럽 발전이라고 표했다. 그리고 초심자분들이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한 송정 클럽만의 방법을 전했다. 

"저희가 월례 대회 때 이벤트성 게임을 한다. 기 회원들과 초심자분들과 함께 조를 짜서 셔틀콕이나 양말 등 자그마한 상품을 걸고 게임을 한다. 게임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게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초심자분들끼리 조를 짜서 하는 게임은 정말이지 커다란 재미를 준다. 이러한 이벤트성 게임은 월례 대회 때 간혹 했었는데 공식적으로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걸 더 활성화하려고 한다. 올해부터 제일 높은 급수도 하고 제일 낮은 급수 회원의 이벤트성 게임을 마련하여 꾸준하게 하려고 한다. 특히 초심자분들을 위한 이벤트성 게임을 마련하여 시도하려고 한다. 차후에 송정 클럽만이 전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신금선 총무이사는 송정 클럽의 발전 방안 중에 하나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클럽에서 제일 낮은 급수 회원들 간의 이벤트성 게임을 지속해서 개최하고픈 생각을 전했다. D급, C급 회원들이 조를 짜서 코트에 들어가 게임을 하면 다른 회원들은 열렬한 응원으로 이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바람이다. 

"저희가 지난 1월에 월례대회할 때 시도를 했다. 회원들 간의 로테이션 게임을 한 거다. 반응이 좋아서 계속해보고 싶다. 또한, 초심자분들에게 맞춰진 게임도 하려고 한다. 초심자분들끼리 게임을 하면 회원들이 격하게 응원도 할 거다. 정착되면 차후에 전통이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다. 그리고 임원을 맡다 보니 전임 임원 집행부의 마음을 알 것 같다. 클럽에서 행사를 위한 공지를 하면 회원들의 답변이 이른 시일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회원들은 참여도가 상당히 높지만, 클럽 행사에 관한 공지를 하면 회신에 대한 게 조금 늦는 편이다. 그걸 조금 빠른 회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타부타 결정을 빨리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웃음)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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