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자연환경과 찬란한 불교 문화를 가진 인도양의 진주 스리랑카에 근현대사 속에서 국민이 겪었던 아픔을 치유하고 역동적인 미래 열어갈 시리세나 대통령께 깊은 존경 표해!

청와대,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 위한 국빈 만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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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참으로 위대한 국가, 힘과 부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이상과 가치 때문"(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

지난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을 위한 국빈 만찬이 열렸다. 

이날 양국의 국가가 연주된 후 문재인 대통령은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인 "아유보완?"이란 스리랑카어로 환영 인사를 건넸다. 

사진 청와대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환영 만찬사를 통해 "빼어난 자연환경과 찬란한 불교 문화를 가진 인도양의 진주인 스리랑카에 시리세나 대통령의 통합 지도력이 더해져 스리랑카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근현대사 속에서 국민이 겪었던 아픔을 치유하고 역동적인 미래를 열어가고 계신 시리세나 대통령께 깊이 존경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 간 무역 규모가 30배, 인적 교류가 200배 증가했고 스리랑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양국 관계가 더욱 눈부시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스리랑카와 우리나라는 공통점이 아주 많다. 식민지배와 전쟁의 상흔을 겪고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룬 점, 불교 문화, 과거 잘못을 바로잡고 올바름을 실천하는 파사현정의 정신, 국민의 교육열과 높은 교육 수준이다. 양국의 깊은 문화적, 정서적 유대감이 양국 미래 협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앞으로 양국 간의 기대를 내비쳤다. 

이에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양국 수교 40주년을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 정부가 스리랑카 경제, 무역, 투자, 관광, IT 등 분야에서 발전을 지원해 주고 계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시리세나 대통령은 "한국은 참으로 위대한 국가다. 그것은 힘과 부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이상과 가치 때문이다"라고 말한 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건강과 성공을 위한 건배 제의를 했다. 

이익형 기자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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