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정상이 오는 4월 27일에 만난다.
남북 고위급 대표들은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을 4월 27일로 확정했다. 회담 장소는 판문점 남측지역으로 합의했다.
이에 지난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 평화 정착 문제, 남북관계 발전 문제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해서 양측 간에 실무적으로 협의를 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의제 문제는 시간을 두고 더 협의하고 필요하면 4월 중에 후속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남과 북은 '2018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우선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 등 오는 4월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기타 제기되는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합의할 예정이다.
사진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