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능허대초등학교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 정상에 올랐다.
능허대초등학교는 22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56회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 남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매봉초등학교를 3-2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1경기 단식에서 능허대초의 윤호성이 대전매봉초의 이영우를 맞아 첫 게임을 15:17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17:8로 따내고, 세 번째 게임도 17:11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경기 단식에서는 능허대초의 송현성이 대전매봉초의 이완을 맞아 첫 게임을 10:17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4:17로 패했다.
3경기 단식에서 능허대초의 서준서가 대전매봉초의 최아승을 맞아 첫 게임을 17:13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17:8로 이겨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4경기 단식에서 능허대초의 안상민이 대전매봉초의 유현빈에게 첫 게임을 10:17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14:17로 패하며 2-2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 나선 능허대초의 이종민이 대전매봉초의 김윤후를 맞아 첫 게임을 17:9로 따내더니, 두 번째 게임도 17:10으로 꺾고 대망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능허대초는 작년에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는데, 작년 가을철종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윤호성을 앞세워 처음으로 봄철종별 정상을 정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능허대초등학교의 김태준 감독이 최우수지도자로, 5단식의 히어로 이종민이 최우수선수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