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 남단 '쉬유치', 여단 '타이쯔잉'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영오픈 남자단식에서 쉬유치(중국)가 린단(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영국배드민턴협회
출처 영국배드민턴협회

18일(현지시각) 영국 버밍햄 버밍햄아레나에서 열릴 2018 전영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쉬유치가 우승을 컵을 높이 들어 올렸다. 

쉬유치는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루며 큰 경기에서 강한 린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게임 초반에만 뒤따라가던 쉬유치는 4:4 동점 이후에는 세 번의 동점을 허용했지만 줄곧 리드하며 게임을 이끌었다. 쉬유치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힘 있고 날카로운 격으로 게임을 주도했으며, 예리한 대각 스매시로 첫 게임을 마무리 하며 21:19로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 역시 팽팽한 접전을 펼쳤는데 막판에 린단이 완벽에 가까운 수비와 공격으로 쉬유치는 압박했다. 결국 15:15에서 연거푸 3점을 내주고, 한 점 따낸 후 다시 3점을 내주며 16:21로 쉬유치가 패했다.

세 번째 게임은 두 번째 게임에 무리한 듯 린단의 발이 쉬유치의 공격을 쫓아가지 못하고 그냥 서서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다. 쉬유치는 3:1에서 7점을 연속 득점하며 린단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에도 5점을 연거푸 따냈는데 린단의 서비스 리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쉬유치가 21:9로 승리하며 전영오픈 첫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영국배드민턴협회
출처 영국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을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쯔잉은 첫 게임을 뒤에서 쫓아가는 양상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여 19:20으로 몰린 상황에서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2:20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타이쯔잉이 초반부터 치고 올라가며 갈수록 격차를 벌여 21:13으로 가볍게 마무리 하고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