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녀 대표팀, 준결승에 모두 패해 3위에 만족했지만, 세계 남녀 단체 선수권대회 본선 진출! 안세영 선수, 조별 예선에서 몰디브와의 경기를 통해 나프하 나스룰라 선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여 성인 국제대회 데뷔전 멋진 승리로 장식!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팀 '2018 아시아 남녀 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동반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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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아 남녀 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팀이 준결승에서 모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알로세타르에서 열린 '2018 아시아 남녀 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남녀 대표팀이 준결승에 모두 패해 3위에 만족했지만, 세계 남녀 단체 선수권대회에 진출했다. 

'2018 아시아 남녀 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대회로 조별 리그전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 방식은 남·여 각 4개조(한조 4팀씩)로 분리하여 조별 풀 리그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르며 준결승전 진출 팀은 '2018 세계 남·녀 단체 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 대한민국 남녀 대표팀은 모두 최종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가는 남자 단체전의 경우 중국·인도네시아·대만·일본·인도·한국·말레이시아·홍콩·태국·싱가포르·네팔·필리핀·몰디브·미얀마·카자흐스탄 등이다. 여자 단체전은 일본·중국·한국·태국·대만·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홍콩·싱가포르·베트남·몰디브·필리핀 등이다. 

이번 '2018 아시아 남·여 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선수는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정의석·이동근·김덕영(이상 MG새마을금고)·전혁진(동의대학교·요넥스)·허광희(삼성전기)·최솔규(한국체육대학교·요넥스)·서승재(원광대학교)·강민혁·김원호(이상 매원고등학교) 등이다.

여자 선수는 장예나(김천시청)·성지현·이소희·김혜린(이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이장미(MG새마을금고)·신승찬(삼성전기)·전주이(화순군청)·이유림(장곡고등학교)·백하나(청송여자고등학교)·안세영(광주체육중학교) 등이다.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알로세타르에서 열린 남자 단체 준결승(4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종합전적 2-3으로 패하고 여자 대표팀의 경우 준결승에서 만난 중국과의 대결에서 1-3으로 패하여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단식 간판 손완호 선수는 1단식에서 조나탄 크리스티에게 0-2(18:21, 14:21)로 패했다.

2복식에서 정의석·서승재 조가 모하마드 아흐산·앵거 프라타마 조에게 0-2(8:21, 10:21)로 패하며 3단식에 희망을 걸었다. 3단식에서 전혁진 선수가 이흐산 마울라나 무스토파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6)으로 제압하고 4복식에서 최솔규·김덕영 조가 리안 아궁 사푸트로·헨드라 세티아완 조를 세트스코어 2-1(11:21, 21:18, 21:19)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최종 5단식에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5단식에서 이동근 선수가 피르만 압둘 콜릭 선수에게 1-2(20:22, 21:11, 20:22)로 패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만난 중국과의 대결에서 여자단식 성지현 선수가 상쾌하게 출발했으나 천위페이 선수에게 세트스코어 0-2(14:21, 15:21)로 패했다. 이어진 2복식에서 이소희·신승찬 조가 둥웬징·펑쉐잉 조를 세트스코어 2-0(21:13, 21:9)으로 완파하여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3단식에서 이장미 선수는 허빙자오 선수에게 0-2(19:21, 19:21)로 아쉽게 패해 4복식으로 경기를 넘겼다.

4복식에서 장예나·김혜린 조는 카오퉁웨이·위정 조에게 세트스코어 0-2(17:21, 14:21)로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여자 대표팀에서 기대를 모은 최연소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는 준결승에서 다섯번째 주자로 대기했지만, 최종 5단식을 치르지 못해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안세영 선수는 조별 예선에서 몰디브와의 경기를 통해 몰디브의 나프하 나스룰라 선수를 세트스코어 2-0(21:2, 21:4)으로 완파하여 성인 국제대회 데뷔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했다.  

이익형 기자  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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