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대회 유치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익 담당! 초보자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강습회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 기여! '우리 함께 해요' 슬로건으로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함께 상생하면서 즐겁게 화합하여 성장하길 바람뿐!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충주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각종 대회 유치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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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충청권에서 배드민턴을 처음 도입한 충주시 배드민턴은 50년이란 오랜 역사 속에서 국가대표선수와 감독, 코치 등을 배출했다. 충주시 배드민턴은 1966년부터 1993년까지 충주클럽이 충주에서 단일 클럽으로 활동을 했다.

1993년 클럽의 청년부가 분산하면서 충주공고 체육관에서 '계명클럽'이란 명칭으로 클럽을 공식적으로 창설했으며 2003년 충주시 연합회가 창립하여 연합회 초대회장에 연규찬(당시 충주 클럽회장)을 선임했다. 이후 김학성 회장이 2·3·4대를, 이준영 회장이 5대를 역임했다. 그리고 통폐합을 통하여 현재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초대 회장에 채희천 회장이 취임했다. 

충주시 배드민턴협회는 정종현 전 충주시 생활체육회장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하고 9명의 부회장을 위촉하였다.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임원 현황을 살펴보면 진기화 수석부회장(모든 행사에 참여하고 회장 유고 시 업무를 대행), 김재덕 전무이사(회장의 지휘·감독을 받아 엘리트 체육 업무를 집행), 김원중 사무국장(회장의 지휘·감독을 받아 생활체육 업무 집행), 최문영 재무이사(재정 일체를 관리하며 서류를 비치 관리), 오인교·최면시 홍보이사(대내·외 홍보 및 각종 행사를 홍보), 권태순·김종일 시설이사(경기이사를 보좌하며 경기장의 시설 관리를 책임), 조공주 총무이사(대내·외 총무 업무를 책임지며 카페지기 업무와 서류 비치 관리), 지성석·김재만·권혁용 경기이사(심판업무 및 경기대회 업무 책임지며 배드민턴 기술 보급 및 자료를 수집하고 대회관련 비품 등을 관리), 장미경·이주호·고태순 섭외이사(대내·외 홍보 및 섭외 활동 책임) 등이다. 

배드민턴 협회와 생활체육 연합회의 통폐합 후 지난 3월 충주시 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장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 대회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회의 통합으로 새롭게 시작한 첫 대회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특히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각 클럽의 입장식 행사였다. 각 클럽이 열심히 꾸민 가장 행렬과 퍼포먼스로 내빈을 비롯해 동호인들에게 커다란 박수와 관심을 끌어냈다. 이날 채희천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은 관내 각 학교의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배드민턴 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채희천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장 
채희천 회장은 충주시 배드민턴연합회와 배드민턴협회가 통합 출범한 1대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장에 취임했다. 채 회장은 충주시 배드민턴연합회 창립 총무이사와 사무국장,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공식적으로 협회 창립은 2003년이다.

채희천 회장은 "충주시 배드민턴의 역사가 상당히 길다. 체계가 잡힌 게 2013년도다. 충주 배드민턴의 역사의 경우 전국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다. 충주시가 배드민턴 메카라고 불리는 게 오래된 역사 때문이다. 현재 배드민턴 동호인은 27개 클럽에 약 1,500여 명 정도다. 충북지역에서 단일적으로 놓고 보면 상당히 많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주시 배드민턴은 50년이란 오랜 역사 속에서 국가대표선수와 감독, 코치 등을 배출했다. 국민생활체육 충주시 배드민턴연합회 창립 이후 매년 충주시 배드민턴연합회장배대회와 충주시 생활체육협의회장배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며 2006년 충주시장기대회, 2005년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에 최우수 연합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협회는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초보자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강습회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충북지역에서 실질적으로 성적으로 내는 선수들은 전부 충주시 출신이거나 현재 재학 중이다.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김원중 사무국장

협회에 따르면 충주시의 배드민턴 선수를 육성하고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학교의 경우 충주여고와 충주공고를 빼놓을 수 없다. 실업의 경우 충주 시청팀도 마찬가지다. 충주시에는 삼원·성남·대림 초교, 충일중·충주여중 등이 배드민턴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10월 8~13일)에서 심유진·이예나(충주여고) 선수는 여고부 개인복식에서 1986년 체전 이후 31년 만에 금메달 획득했다.

"이번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예상은 두 개 정도 생각했다. 충주여고 같은 경우 두 개를 예상했는데 적중했다. 전국체육대회 전에 충주시장배를 개최했다. 이 대회 때 충주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충주시 배드민턴협회가 격려품을 마련하여 조길형 충주시장이 선수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충주여고의 심유진, 이예나 선수가 여고부 개인복식 우승을 거머쥐어 기뻤다."  

채희천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은 1997년 겨울에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건축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시간적·정신적으로 여유로워져서 운동을 찾게 됐다. 새벽에 배드민턴을 하는 클럽을 소개받아 라켓을 잡았다. 겨울에 배드민턴을 시작한 채 회장은 당시 상당히 추운 날씨와 새벽 5시에 운동을 해야만 했던 환경에 상당히 힘들었다고 술회했다.

그럼에도 차츰 적응해나갔으며 배드민턴 연합회와 인연도 맺었다. 채희천 회장은 당시 충북 연합회에 등록된 한 클럽에서 총무를 맡고 있었다. 그리고 클럽의 임원 자격으로 충청북도 배드민턴 연합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오인교 홍보이사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오인교 홍보이사

이 회의에서 충주시에 연합회장의 직함(職銜)이 있는데 공석으로 남아있는 것과 업무에 대한 질책(叱責) 아닌 질책을 듣게 됐다. 그리고 충주시로 돌아와서 많은 회의를 거쳐 2003년에 역대 회장들과 함께 공식적으로 충주시 배드민턴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 채 회장은 창립 당시 총무이사직을 맡아 연합회와 함께했으며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초대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채희천 회장은 충주 배드민턴협회와 생활체육연합회의 통폐합 과정에 대해 "통합 전에 충북 배드민턴(엘리트) 협회가 충주에 있다 보니 충주시 배드민턴(엘리트) 협회가 있어도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유일하게 충주시 배드민턴협회는 도민체전만 관장(管掌)했다. 게다가 회장은 공석이었다. 그러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서로가 조금씩 양보를 하여 힘든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거의 1년 정도 지나고 있는데 현재 맡은 바 업무를 잘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채 회장은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와 충청북도 배드민턴협회의 협력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피력(披瀝)했다. 채희천 회장은 "충주시 관내에 13개 시·군이 있지만, 배드민턴 선수를 육성하는 학교나 지역의 경우 몇 개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도 대표로 출전하는 충주시 선수들의 경우 충북 협회에서 관례(慣例)처럼 직접 관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충북 협회에서 선수들을 직접 관장하다 보니 충주시 협회에서 각 대회 출전을 하는 충주시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파악하는 게 힘들었다. 보고 체계가 미흡하다 보니 충주시 배드민턴협회가 선수들의 실질적인 업무를 못하는 실정이다.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바뀌게 되겠지만, 충주시에 있는 배드민턴 선수들이 충청북도 대표로 대회에 출전할 경우 충주시의 선수 등록 현황을 파악하면서 충주시 협회의 승인과 함께 충북 협회에 출전 등록을 하여만 하는 체계로 서서히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 부분의 경우 충북 협회와 이야기도 나누었다."라며 충청북도 배드민턴협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기약(期約)했다. 

채희천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은 충주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각 대회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충주시에서 행해지는 대회는 상당히 많다. 두 달에 한 번은 배드민턴을 대회를 열고 있을 정도다.

오는 11월에도 기업과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준비 중이다. 충주시 협회는 동호인들이 좋아하고 질 좋은 대회를 유치하려고 회장을 비롯하여 임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충주시에서 배출하려는 선수들을 육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유상순 부회장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유상순 부회장

채희천 회장은 "현재 충주시에는 선수가 부족하다. 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을 하려는 아이들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선수 육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임기 내에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충북도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충북도에서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충주 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에 관한 보고를 하려고 노력도 하고 있다.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도 많이 개최한다. 작년에는 제1회 국회의원기 대회도 개최했다. 올해에도 하려고 했는데 선거법 위반이란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보류 중이다. 구체적으로 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을 한 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2017 쉐보레배 충주 오픈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11월 18~19일 양일간 호암2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처음 개최할 이번 대회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동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대회를 많이 개최하는 것이다. 그래서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의 최고 슬로건이 '우리 함께 해요'다.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함께 상생하면서 즐겁게 화합하며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라고 충주시 배드민턴협회의 멋진 앞날을 기약했다. 

정명숙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정명숙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정명숙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정명숙 부회장은 충주시에서 레슬링으로 유명한 중앙중학교에서 자모(어머니 모임) 회장으로 재임(在任)하고 있던 시절 갑상선 질환으로 몸무게가 급격하게 불어나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중에 배드민턴 클럽 회장의 권유로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에 남한강 배드민턴 클럽이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라켓을 잡은 지 벌써 7~8년의 세월이 흘렀다. 

정 부회장은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고 남한강 클럽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당시 중앙중학교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체육관, 기숙사 등이 생겨났다. 게다가 클럽에서 배드민턴을 하고 있었지만, 레슬링협회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그리고 배드민턴이 통폐합하기 1년 전에 학교에서 만난 당시 연합회장이 제가 레슬링협회 이사란 것을 알게 되었다. 연합회장이 내년에 배드민턴이 통폐합되는데 도와달라고 하셨다. 저를 배드민턴협회의 부회장으로 위촉한 분이 바로 현재 채희천 회장이다. 원래는 이사란 직함으로 채희천 회장을 밑에서 도와주려고 했지만, 회장과 임원분들이 간곡한 부탁으로 승낙을 하여 현재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라고 전했다. 

정명숙 부회장은 남한강 클럽에서 회장직을 맡으며 클럽 성장에 일조했다. 특히 '충주시 시설관리공단 국민체육센터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의 완공으로 남한강 클럽의 배드민턴 시설 이용을 중앙중학교에서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으로 이전했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불어난 회원들로 인해 예전처럼 가족 같은 분위기를 원하는 10여 명의 회원 마음을 알고 중앙중학교에 남아있는 회원들과 함께 '국원 클럽'을 5년 전에 창단했다. '국원 클럽'에서도 회장직을 맡은 정 부회장은 5년 동안 클럽을 성장시키려고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했으며 지난해에 임기를 마치고 다른 임원에게 회장직을 이임시키면서 현재는 클럽의 고문을 맡고 있다. 

조공주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사무장
조공주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사무장

정명숙 충주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은 협회와 클럽에 대해 "역사가 긴 클럽의 경우 회원들과 부딪히거나 어려운 점이 있어도 물 흐르듯 잘 흘러가는데 신생 클럽의 경우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워낙 많아서 조금 힘든 점이 있다. 클럽의 경우 회원들 간의 화합이 중요하다. 배드민턴 실력 차이로 인해 신입 회원의 경우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기존 선배 회원들이 신입 회원들에게 조금 더 관심과 배려를 가져주었으면 한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채희천 회장이 배드민턴협회를 맡아서 잘 이끌어가고 계신다. 다른 임원분들도 여러모로 바쁘게 생활하시는데 협회 일에 열심히 하고 계신다. 제가 협회에 뒷바라지만 잘 해주면 그게 도리인 것 같다. 그저 꾸준히 열심히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협회든 클럽이든 서로가 배려를 해주었으면 한다.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포괄적인 바람을 내비쳤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 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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