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우승 세계랭킹 1위 빅터 악셀센(덴마크)·여자단식 우승 랏차녹 인타논(태국)·남자복식 우승 파자를 알피안·무하마드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여자복식 카밀라 리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혼합복식 우승 탕춘만·체잉수엣(홍콩)! 남자단식 상위 시드 받은 리총웨이·첸롱·손완호·린단·초우티엔첸 선수 등 대거 32강전 탈락!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2018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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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드민턴이 2018년 시즌 첫 국제대회인 2018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말레이시아 마스터즈는 올해 신설된 BWF 월드투어-슈퍼 500등급의 대회로 총상금은 미화 35만 달러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018년부터 기존 슈퍼시리즈를 BWF 월드투어로 명칭을 바꿨다. BWF 월드투어는 대회 지위 및 총상금 등에 따라 다섯 개의 레벨로 나뉜다. 네 번째 레벨의 경우 기존 일반 슈퍼시리즈에 해당하고 네 번째 레벨 대회의 정식 명칭은 HSBC BWF 월드투어-슈퍼 500이다.

강경진 감독이 이끈 이번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전혁진(동의대 4년·요넥스),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이장미(MG새마을금고),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정경은(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신승찬(삼성전기)·김혜린(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채유정(삼성전기),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 2년)·김하나(삼성전기)·최솔규(한국체대 4년·요넥스)·채유정 등으로 올해 첫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악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조가 4강전(1월 20일 현지시각)에서 덴마크의 카밀라 리터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에게 0-2(15:21, 18:21)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19일(현지시각)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일본의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를 2-1(22:24, 22:20, 21:1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준준결승에서 만난 마쓰토모·아야카 조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해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세계 최고 복식조이기에 값진 승리라 할 수 있다. 

2018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경기를 살펴보면 남자 단식 전혁진, 여자 단식 이장미, 여자 복식 장예나·정경은 조, 김혜린·채유정 조, 이소희·신승찬 조, 혼합 복식 최솔규·채유정 조 등이 모두 16강에 올랐다. 32강전에서 남자단식 전혁진 선수는 인도네시아 토미 수기아르토를 만나 세트 스코어 2-1(22:20, 16:21, 22:20)로 이겼으며 여자단식 이장미 선수는 중국의 천샤오신 선수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6, 21:17)으로 완승을 하였다.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 조는 말레이시아 추시엔림·젠얍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7, 21:15)으로 이겼으며 김혜린·채유정 조는 대만 츄야칭·위티정 조에게 세트 스코어 2-0(21:14, 21:17)으로 승리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인도네시아 케샤 너비타 하나디아·데비 티카 퍼마타사리 조와의 경기에서 2-0(21:9, 21:8)으로 압승하며 승리했다.

혼합복식 최솔규·채유정 조는 중국 장난·류시안시안 조와의 격돌에서 2-0(21:16, 21:18)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자단식 손완호 선수는 32강전에서 말레이시아 다렌 리우 선수에 세트 스코어 0-2(15:21, 13:21)로 졌으며 여자 단식에 나선 성지현 선수 역시 일본 오호리 아야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0-2(15:21, 13:2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2018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상위 시드를 받은 선수들이 대거 탈락했다. 세계랭킹 2위 리총웨이는 일본의 니시모토 켄타(세계랭킹 29위) 선수에게 1-2(21:19, 18:21, 19:21)로 역전패를 당해 32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3번 시드를 받은 인도네시아의 첸롱은 앤쏘니 긴팅 선수에게 0-2(17:21, 15:21)로 졌으며 4번 시드를 받은 대한민국의 손완호 선수는 말레이시아의 다렌 류 선수에게 패하고 5번 시드의 린단(중국) 선수는 인도네시아의 일산 무스토파에 1-2(16:21, 21:18, 17:21)로 졌으며 6번 시드의 초우티엔첸(대만) 역시 인도네시아의 조나단 크리스티에 0-2(11:21, 22:24)로 패했다. 이처럼 32강전에서 상위 시드 배정을 받아 기대를 모은 다섯 명의 선수가 대거 탈락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2018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우승은 세계랭킹 1위 빅터 악셀센(덴마크) 선수가 거머쥐었다. 21일(현지시각) 결승에서 빅터 악셀센은 일본의 니시모토 켄타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2-1(21:13, 21:23, 21:18)로 승리하여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단식은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 선수가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 선수를 세트 스코어 2-1(21:16, 14:21, 24:22)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복식은 인도네시아의 파자를 알피안·무하마드 아르디안토 조가 말레이시아의 고셈·탄위키옹 조를 세트 스코어 2-1(14:21, 24:22, 21:1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은 덴마크의 카밀라 리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가 중국의 첸칭첸·지아판(세계랭킹 1위) 조를 2-0(22:20, 2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은 홍콩의 탕춘만·체잉수엣 조가 중국의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조를 세트 스코어 2-1(19:21, 22:20, 21:18)로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익형 기자  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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