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T.SD의 발원지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10여 년 동안 동호인을 지도하고 있는 이순득 코치다. 대한민국 단식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30살에 은퇴 후 고양시의 성라클럽과 삼송클럽에서만 줄곧 동호인 레슨을 하고 있다.이순득 코치는 기본이 잘되면 금방 올라간다는 신념과 노력 없이 상급자가 될 수 없다는 나름의 철학으로 동호인을 지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스파르타식 코치로 불리기도 한다. 레슨에서만큼은 타협이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그러니 이순득 코치에겐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 그냥 생활체육
배드민턴 선수 출신 부부 교수의 탄생선수 시절 혼합복식에서 국제대회 70연승, 1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김동문, 라경민. 은퇴 후에는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 이번에는 김동문에 이어 라경민이 대학교수로 부임하면서 배드민턴 선수 출신 첫 부부 교수의 탄생을 알려 또 한 번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김동문 교수는 일찌감치 모교인 원광대학교에 부임했고, 라경민 교수는 지난 9월 1일 자로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그동안 선수들을 지도하던 김연자 교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물
5개 코트에 4명의 코치를 갖춘 배드민턴 전용구장경기도 하남시에 배드민턴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창고형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는 월드스포츠 김정식 대표가 하남실내배드민턴장을 오픈했다. 9월 1일 오픈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 단계로 인해 14일 전격 오픈했다. 바닥에 나무 마루를 깔고 그 위에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승인한 코트 매트를 얹어 그야말로 최적의 체육관을 개관했다. 김정식 대표가 배드민턴 선수 출신이라 깐깐하게 준비했다.“우리 매장은 동네 장사가 아니라 일부러 찾아오는 매장이라 다른 조그만 대리점
40년 전 배드민턴 신세계를 만나다용철이 형이 배드민턴을 알게 된 건 40여 년 전 공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땐 뭐 실내에서 배드민턴을 한다는 건 꿈에도 모르던 시절이었데요. 지금도 전설의 동호인으로 불리며 상대를 바짝 쫄 게 만들었던 실력자인 용철이 형도 그때는 한낮 똑딱이, 일명 약수터 배드민턴에 불과했던 거죠. 상대의 아픈 곳을 콕콕 찌르는 비수 같은 스매시를 날리는 용철이 형에게 초보 시절이 있었다니. 그런데 그 공원에서 운명의 박영희 선배를 만나면서 이 양반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네요.‘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
유쾌하고 즐거우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TK아레나배드민턴(대표 강태경) 프렌즈데이가 9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TK아레나배드민턴에서 많은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노란 티셔츠를 맞춰 입은 송순선 씨와 황하숙 씨는 게임 중에도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송순선 씨와 황하숙 씨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 중앙클럽에서 운동하면서 알게 된 사이다. 송순선 씨가 5년 전, 황하숙 씨가 4년 전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했고, 레슨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배드민턴 재미에 빠져든 건 2년 남짓이다.배드민턴이 한 번
99% 승리를 보장하는 승리머신의 귀환전혁진은 대학 단식 최강자로 군림하며 스카우트 대상 1호였다. 요넥스에 입단하며 화려한 실업 생활을 시작하려는 순간 닥친 부상이었기에 뼈아픈 순간이었다. 그의 부상은 단순히 그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전혁진은 손완호(인천국제공항)의 뒤를 이을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그의 부상 기간 손완호마저 다치면서 대한민국 남자단식의 현재와 미래가 암울해졌다. 그만큼 남자단식에서 인재를 발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전혁진의 귀환은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에 보내
"졸업 전 꼭 한번 우승하고 싶다."한림대학교 4학년 조건아의 대학 생활 남은 마지막 목표다.지난 7월에 열린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한림대학교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첫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라 나름 만족했다.한번 시작된 대회라 순조롭게 꼬리를 물고 이어질 줄 알았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중간에 그만 멈추고 말았다.이제 4개월여 남은 대학 생활 하는 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후회 없는 마무리를 하고 싶었는데 쉽사리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오늘도 학교 체육관에서 구슬땀만 흘리고 있는 조건아.2018년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와
충격 흡수하기 위해 마루 위에 코트 매트 시공코로나 19로 인해 전국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개인 배드민턴체육관.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볼칸배드민턴센터 역시 그중 하나다. 150평에 4개 코트를 갖춰 두 명의 코치가 레슨을 하고 있고, 동호인 누구나 입장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 지난 6월 10일에 오픈해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지만, 직장인들에서 늦게 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봐주다 보면 새벽 1, 2시에 문을 닫기도 한다.배드민턴 선수 출신인 조효진 코치가 시아버지와 함께 운영하는 볼칸배드민턴센터는 배드민턴 하면 가
2007년 건립된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최근 코로나 19로 학교체육관은 물론 공공체육관까지 폐쇄되면서 개인체육관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일주일에 하나씩 오픈 소식이 들려오는 듯하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개인체육관 오픈은 이제 전국적으로 확대돼 제주도에까지 상륙했다. 그만큼 배드민턴을 하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배드민턴체육관을 오픈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이 널리 보급돼 있었지만, 다양한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었기에 개인배드민턴체육관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 때문이었
코로나 19 때문에 얻은 강제휴식에서 찾은 돌파구경기도 하남시 감북동에 자리 잡은 영민턴체육관의 이영배 대표는 서울시 강동구 일자산 제1체육관에서 말 그대로 착실히 배드민턴 대리점을 운영하며 동호인을 지도하고 있었다. 그러다 코로나 19사태가 발생하면서 모든 공공시설 폐쇄에 따라 강제휴식에 들어갔다. 강제휴식이었지만 곧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배드민턴 때문에 못 한 여가를 즐겼다. 아내와 못한 여행도 하고, 자녀들 이랑도 함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19 때문에 함께 사는 네 가족이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즐기며 여유를 즐겼
상대가 피하고 싶은 끈질긴 승부욕도 전통진광고등학교는 1972년에 개교해 올해로 49년째를 맞고 있다. 1988년 특별활동의 일환으로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모아 지도한 게 배드민턴부의 시초였다. 1년 만에 육성 종목으로 전환하여 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1992년에 추계종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오르며 첫 입상을 알렸고, 1998년 가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을 석권하며 첫 우승을 맛봤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를 우승해 우승기를 영구히 소유하게 됐다. 또 2003년에는 3개 대회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가 만든 배드민턴 도시원주시에서 배드민턴을 즐기기 시작한 건 1970년대부터다. 새마을중앙회에서 한창 배드민턴을 보급하던 그 시기에 시작됐다. 비교적 일찍 전문체육 팀이 창단하면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균형을 이루고 발전해 강원도 배드민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에 전문체육인들의 도움으로 생활체육이 활성화됐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전문체육을 후원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었다. “지도자들의 노력이 전문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도자가 집에서 아이들의 숙식을 제공하며 가르칠 때도 있었다. 전문체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