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김용필 기자=23개 클럽에 300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 여수시. 올해 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완공됐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코리아오픈까지 개최하며 배드민턴 메카로 발돋움한 여수시 배드민턴협회를 찾았다.여수의 배드민턴 전 세계에 알려만원사례를 기록하며 지난 7월 18~23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500)를 훌륭히 치러낸 여수시 배드민턴협회. 코로나19 이후 관객의 응원이 허용되고 처음으로 치러진 국제대회다 보니 체
[더퍼에] 김용필 기자="처음 해보는 거라 생소한데 너무 재미있다."제1회 신귀영배 용산구 배드민턴 클럽 대항전에서 처음 시도한 3대 3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문규-김옥분-이영철(수도클럽) 조의 소감이다.우승 소감에는 "기쁘다"라고 짧게 한마디 던지더니 "복식 게임보다 3대 3게임이 더 재미있다"며 3대 3게임의 재미에 관해 설명했다.김옥분 씨의 "양옆에서 남자분들이 힘 있게 쳐줘서 제가 앞에서 쉽게 했어요"라는 말에 이영철 씨와 박문규 씨는 "김옥분 씨 혼자서 다 하신거예요. 우리는 리더가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에요"라며 서로에
[더페어] 김태수 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더운 곳 하면 단연 대구광역시다. 대구 시민들 스스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고 부를 정도로 더위는 대구의 또 다른 상징이다.그래서 대구광역시에서 7, 8월은 배드민턴 비수기다. 그러지 않아도 땀 많이 흘리는 운동이 배드민턴인데 무더위 속에서 대회를 치르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런데 북구협회에서 금기처럼 여겨지는 7월 9일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3회 북구체육회장배 슈퍼릴라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고, 북구 관내 31개 클럽에서 277팀 500여 명이 참가했다."예전에
[더페어] 류환 기자=지난해 10월부터 호흡을 맞춰 불과 8개월 만에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까지 치고 올라온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실전이 곧 훈련이었다고 털어놨다.백하나-이소희 조는 12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이소희는 빠르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온 원동력에 대해 "급하게 파트너를 하게 돼서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랭킹 끌어올리느라 시합을 뛰면서 감독님이랑 코치님이 알려주는 걸 보완했다"며 "알려주는 부분에
[더페어] 김용필 기자=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이 최근에야 여자 단식 랭킹 2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자신의 문제점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김학균 감독은 12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앞둔 기자 간담회에서 특별 훈련으로 안세영이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해 준비한 목표와 계획이 있는데 선수들이 성실히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아직 최고의 맥시멈에 못 미쳤다"라고 말했다.올 상반기에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김 감독은 오
[더페어] 김용필 기자="여기 남양주 기운이 좋은 것 같다. 상금이 많아서 그런지 기쁘다. 하하하."무려 6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상금 5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권도윤 씨는 우승 소감을 묻자 쑥스러운 듯 멋쩍은 표정을 짓더니 웃음으로 마무리했다.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샤워플러스 AQUADUO 전국배드민턴대회 준자강 결승에서 허우빈(대구 서구)-권도윤(핏섬&스트로커스) 조가 김동욱(런투)-박세훈(베스트팀) 조를 25: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준자강에는 우승 상금 500만 원,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클럽이 목표[더페어] 류환 기자=발곡클럽은 2011년 11월에 경기도 의정부시 발곡중학교 체육관에서 창립해 올해로 13년째를 맞는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규모도 갖출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2011년 창립할 때와 비슷하다. 코로나19로 2년간의 공백기를 거치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클럽이 되기 위해 그동안 축적했던 모든 것이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이다.“코로나19가 끝나고 2년의 공백이 있어서 다시 체육관을 대관할 때 걱정이 많았어요. 회원이 얼마나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다행히 기존
[더페어] 김용필 기자="선수들로 따지면 올림픽 같은 대회라고 생각한다."지난 9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샤워플러스 AQUADUO 전국배드민턴대회 SA급 우승을 차지한 박명진(전남 무안) 씨의 말이다.동호인대회는 대부분 우승으로 배드민턴 라켓이나 상금으로 20, 30만 원인데 이 대회는 150만 원이 걸리면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었다. 동호인 대회 사상 유례없는 상금이 걸리다 보니 A급에서 우승 좀 해본 동호인들 36팀이 출전했다.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SA급 동호인들의 각축전에서 박명진(전남 무안)-홍
[더페어] 김태수 기자=제2회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수월한방병원배 대구광역시 여성부 전국 OPEN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첫 대회를 성공리에 치렀기에 이미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지만, 정은숙 대구 여성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똘똘 뭉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배드민턴 열정이 전국 최고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던 개회식을 마치고 정은숙 여성부 회장과 김혜지 사무국장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지난해 첫 전국 오픈대회를 준비하느라 불안과 걱정으로 잠 한숨 못 자고 긴장했던 모습에 비하면
[더페어] 김용필 기자=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인 김중수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아시아배드민턴연맹 부회장을 연임하고, 세계배드민턴연맹 이사로도 활약하는 등 그동안 대외적으로 활동하며 아시아와 세계 배드민턴의 흐름과 역학관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건 ‘One ASIA, One Spirit’이란 슬로건으로 투표에 참여한 40개의 회원국 중 29개 나라의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만큼 하나의 아시아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모두가 배드민턴으로 하나 되
[더페어] 김용필 기자="이런 국제대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 국제대회라 부담도 됐지만 접하기 쉽지 않은 경험이니까 좋은 추억이 되었다."13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배드민턴 경기에 순창군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한 강상호 순창군배드민턴협회장은 예선 첫 경기에서 호주를 꺾고 약간 상기되어 있었다.국제대회인 데다 멀리 타국까지 출전했을 때는 그만큼의 실력도 갖춘 선수들이라는 생각에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45+B 단체전에 출전한 순창군 선수단은 첫 경기에서 호주를 3-2로 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