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이용훈 기자=지난달 19일,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KG모빌리티의 경비용역업체에 지급한 용역비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 등 전·현직 임직원 4명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 과정에서 상당한 물증을 확보하고 지난 5일 정 대표를 출국금지했다. 수사당국이 상당한 혐의점을 포착한 만큼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거란 전망이 일고 있다.정용원 대표는 2016년부터 2018년 쌍용자동차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다른 임원들과
[더페어] 박희만 기자=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이 올해 신작 출시로 상승세를 이어 나간다. 넷마블은 지난 2월 7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6천649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흥행과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세븐나이츠 키우기'로 흥행 공식의 감을 찾은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3종의 신작
[더페어] 노만영 기자=추신수 사인 배트 때문일까?멕시코 일간지 ‘아니말 폴리티코(ANIMAL POLITICO)’는 지난 11일 효성티앤에스의 자회사 효성솔루션이 멕시코 국방부 및 사회복지은행 ‘방코 델 비에네스타’에 납품한 복지 ATM 3천200대에 대한 당국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면서 과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멕시코 대통령에게 추신수 사인 배트를 선물한 일화를 언급했다.‘아니말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 감사기구(ASF)는 멕시코 국방부와 사회복지은행이 효성솔루션으로부터 제공받은 ATM에 대해서 안전 보안 검증을
[더페어] 노만영 기자=아르바이트 구직 플랫폼 알바몬이 근무 관리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전자근로계약서 서비스 업데이트를 예고해 청소년 근로자의 근로계약서 작성 실태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알바몬은 이달 초 기존 웹버전으로 제공하던 근무 관리 서비스 '보스몬'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와 아르바이트생 간 △근무일정 관리 △급여 정산 △업무 요청 등을 제공한다.GPS나 QR코드를 통해 근로시간을 1분 단위로 체크해 임금에 반영해주며, 급여 정산 시 문서 작업 없이 실시간 급여와 이달 예
[더페어] 박희만 기자=지난해 공연 시장 규모가 영화 시장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화관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외화·한국 영화 합산 극장 박스오피스 총매출액은 1조2천614억 원 역대 최고였던 2019년 1조9천140억 원의 약 66%까지 회복됐다. 문화체육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들을 활용해 추계한 결과, 지난해 공연 총 매출액은 1조2천696억 원을 기록했다. 약 80억 원의 근소한 차이지만, 공연 시장이 영화 시장 규모를 추월한 것이다. 지난 2023년 공연시장의 성공을 이끈 것은 뮤지컬이었다
[더페어] 노만영 기자=제 4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코웨이의 시각장애인 합창단 물빛소리합창단이 희망을 담은 가사들로 우리 사회에 감동을 선물한다.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앞서 국제연합(UN)은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언하고 세계 각국에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세계 장애인의 해 한국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다.당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는 4월 20일을 장
[더페어] 박희만 기자=고공행진 중인 물가가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민 시름 역시 연일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으며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무려 19.5%나 상승했다. 주목할 부분은 그간 신선식품과 함께 물가상승을 견인해 온 가공식품 지수는 118.82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 상승하는데 그쳤다.이는 정부가 물가안정 정책을 시행하며 가공식품의 원료가 되는 농산물의 수입 관세를 인하하고,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더페어] 노만영 기자=4월부터 시작된 인도의 이른 더위에 롯데웰푸드 대표 빙과제품들에 대한 현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예년과 다른 이상기온으로 3월까지 꽃샘추위가 절정에 이르던 한국과 달리 인도는 4월 현재 30도의 불볕 더위를 체감하고 있다.미국 국립환경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인도 수도 뉴델리의 4월 평년 낮 최고 기온은 37도로 관측됐다. 더군다나 비가 오는 날도 1~2일에 불과해 가히 ‘봄볕더위’를 실감케 한다.30도가 넘는 낮 더위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10월까지도 무려 7개월간 이어진다. 더군다나 유엔 산
[더페어] 박희만 기자=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을 중심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포스코이앤씨도 미래 청청에너지인 수소 플랜트 건설 사업을 비롯, 친환경 에너지인 원자력 발전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수소는 화석연로에서 생산하는 그레이수소, 화석연료를 통해 생산하지만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S)를 이용해 생산하는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으로 나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물 전기
[더페어] 이용훈 기자=LG전자가 새로 출시한 세척·건조 일체형 세탁기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제품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가격에 대한 관심이다.며칠새 여러 매체를 통해 LG전자가 자사 세탁기 신제품 '트롬 워시콤보' 가격을 미국 가격과 비교해 국내서 100만 원 가까이 비싸게 책정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의 가격이 국내서 더 비싸게 책정되는 것은 물류비, 관세 등을 감안해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국내 기업이 국내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서 더 비싸게 파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이와 같은
[더페어] 노만영 기자=락앤락의 경영권을 인수한 홍콩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가 신사업 실패에 이어 지난 1년새 주력인 밀폐용기 부문의 수익구조까지 무너뜨렸다. 사측은 영업효율성 악화의 원인으로 인건비 문제를 지목, 국내 공장을 모두 정리한 상황이다.1998년 최초로 4면 결착형 밀폐용기를 출시한 이래 '락앤락'이라는 이름은 식품보관용기의 대명사처럼 굳어졌다. 후발 주자들이 등장하면서 밀폐용기 분야의 매출액이 감소하고는 추세지만 매출액에서 영업이익률이 차지하는 비율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22년 5.5%로 줄
[더페어] 이용훈 기자=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앞선 보도에 따르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장녀인 구 대표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 등 신약을 개발하는 A사 주식을 3만 주 이상 사들였다.A사는 지난해 4월 19일, 미국계 투자사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투자 유치 발표 후, 주당 1만8천 원 선에서 거래되던 A사 주식은 같은해 9월 5만3천 원 까지 급등했다. 현재는 29일 종가 기준 3만9천 원 수준이다.문제는 A사가 투자를 받은 곳